전남 구례군, 남악사·화엄사·공설운동장 등 일원에서 제79회 지리산남악제 및 제42회 군민의 날 행사 개최

천년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
군민이 다 함께 즐기고 화합의 장 열려

김영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4/13 [21:24]

전남 구례군, 남악사·화엄사·공설운동장 등 일원에서 제79회 지리산남악제 및 제42회 군민의 날 행사 개최

천년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
군민이 다 함께 즐기고 화합의 장 열려

김영현 기자 | 입력 : 2023/04/13 [21:24]

▲ 남악사·화엄사·공설운동장 등 일원에서 제79회 지리산남악제 및 제42회 군민의 날 행사 개최 [사진=구례군]  © 김영현 기자


[ 시사더타임즈 / 김영현 기자 ] 구례군은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천년의 역사 속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남악사, 화엄사 시설지구, 공설운동장 등 구례군 일원에서 '제79회 지리산남악제 및 제42회 군민의 날 행사' 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년 만에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총 4마당 33종목으로 구성했고, 남악제례와 시가행진, 군민의 날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공연, 전시·체험, 경연 등이 펼쳐진다.

 

첫째 날인 19일(수)에는 남악서예백일장을 시작으로 군민의 날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전 군민 노래자랑이 서시천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저녁 7시에 열리고,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본선 진출자들의 뜨거운 경연을 펼치고, 하동진, 이정옥 등 초청 가수가 출연해 흥을 북돋운다.

 

다음날인 20일(목)에는 천 년의 역사 동안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기원한 남악제례가 남악사에서 봉행되고, 이후 장죽전 녹차시배지에서는 헌공다례가 진행된다.

 

화엄사 시설지구에서는 지리산남악제를 축하하는 문화예술공연, 숨은 장사를 찾아낼 길거리 씨름대회, 읍면 윷놀이 및 전통민속놀이, 읍면 농악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며, 우리차 시음회, 전통 떡 만들기, 기념품 만들기 체험 등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한지공예전시, 한국사진작가협회 작품 전시회 등 문화예술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이 밖에도 섬진아트홀에서는 북한의 독특한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백두한라예술단의 공연이 열리며, 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한국미술협회 구례지부 회원 전시회가 열려 주옥같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 날인 21일(금)에는 군청 광장에서 구례공설운동장까지 시가행진이 펼쳐져 군민과 관광객에게 진귀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구례공설운동장에서 각 읍‧면별 특색 있는 입장식을 시작으로, 각 읍‧면 대표 선수들이 단합하여 줄다리기, 400m 계주, 족구, 축구, 게이트볼, 씨름, 단체줄넘기, 한궁 등 각종 체육 경기와 파크골프 시범 경기를 펼치게 된다.

 

올해는 군민의 날 행사 입장식과 연계한 옛 구례읍 시가지 행진과 전통민속예술인 농악의 읍면경연대회 추진으로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더욱 풍성한 축제며, 제32회 전국정가시조경창대회를 22일(토)에 열어 전국의 시조 명창분들이 구례를 찾아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리산남악제 및 군민의 날 행사 추진위원장(이종석)은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기원하는 ‘지리산남악제’와 군민이 다함께 즐기고 경축하는 ‘군민의 날 행사’가 구례군의 발전 역량을 모으고, 진정한 군민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순호 군수는 “4년 만에 지리산남악제 및 군민의 날 행사를 정상적으로 개최한 만큼 단순한 축제가 아닌 전통을 되새기며, 구례가 하나로 단합할 수 있는 행사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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