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더타임즈 /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과 관광객이 안전하고 편리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교통대책을 가동키로 했다.
시는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이어지는 6일간의 명절 연휴 기간 전주시민과 귀성객, 귀경객,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먼저 시는 시청과 완산·덕진구청에 각각 교통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연휴 기간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교통 관련 사고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비상근무에 나선다.
또한 전주시 교통정보센터도 교통흐름관찰용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실시간 차량 이동 상황을 파악하고, 교통 정체 지역의 탄력적 신호 운영을 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또 시는 귀성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고, 재래시장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거지역을 중심으로 유료로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 24곳을 6일간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무료로 개방되는 공영주차장은 △덕진광장(33면) △건산천 제1주차장(77면) △건산천 제2주차장(68면) △서신동 지하(131면) △서신동 서신지구대(28면) △하가지구 리드빌딩(23면) △신시가지 홍산주차장(120면) △신시가지 비보이광장(124면) △신시가지 도청(43면) △신시가지 시티병원(50면) △신시가지 농협(48면) △신시가지 KB(62면) △노송천주차장(70면) △만성지구(주1) 공영주차장(66면) △만성지구(주4) 공영주차장(26면) △만성지구(주7) 공영주차장(65면) △효천지구 제1주차장(47면) △역사도심지구 주차장(주111) (11면) △삼천2동 주차장(194면) △중화산2동 주차장(75면) △객리단길 노상주차장 (48면) △종합경기장(638면) △실내체육관(158면) △동물원(828) 등이다.
또한, △한옥마을 1주차장(293면) △한옥마을 2주차장(173면) △한옥마을 3주차장(72면) △한옥마을 노상주차장(70면) △오거리주차장(183면)은 연휴기간에도 정상적으로 유료로 운영된다.
시는 장애인과 농촌마을 주민 등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도 정상 가동키로 했다.
장애인 콜택시인 이지콜의 경우 주야간 상관없이 24시간 운영되며, 농촌마을 주민들을 위한 마을버스 ‘바로온’도 23대가 정상 운영된다.
시는 명절 이전인 20일부터 주요 간선도로와 보조 간선도로, 이면도로의 노후화되고 파손된 교통시설물에 대한 일제 정비에 나선다. 또, 연휴 기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전주역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간이정류소 10곳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서비스 향상 및 안전 점검도 이뤄진다.
정상택 전주시 대중교통본부장은 “코로나 해제 이후 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타지역 이동 및 관광객이 증가한 만큼 자체적인 교통대책에 철저를 기해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면서 “시민들께서도 민족 고유 대명절인 만큼 무탈하게 보낼 수 있도록 각종 교통법규와 주차 질서를 잘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