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이상익)의 월야면이 주최하고 월야면 번영회가 주관한 제17회 정월대보름맞이 전통 세시풍속 재현행사가 16시부터 월야면 달맞이공원에서 열렸다.
정월대보름 맞이 전통 세시풍속 재현행사는 함평군에서도 월야면만이 이어오는 전통행사로서 한 해의 풍년과 무병장수를 기원한다.
오늘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각 기관 및 사회단체 인사들이 참석했고, 월야 면민뿐만 아니라 함평군민과 인근 타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오곡밥을 서로 나눠 먹으며 소원을 적어 달집에 꽂고 태우는 등 다채로운 행사를 함께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올해 돈도 많이 벌게 해주고 요새 의료계의 집단행동으로 병원 가기도 힘든데 우리 식구들 모두 건강하게 해달라고 빌었다"라며 모처럼 만에 불놀이를 본다며 행사 분위기를 즐겼다. 개인 이기주의가 팽배해지고 먹고사는 삶 자체가 각박해지는 이때, 우리의 옛것을 통해 온 주민을 하나로 만들어 주는 우리들만의 전통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일깨워주는 행사였다. <저작권자 ⓒ 시사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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