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공무원 2천132명 신규 채용 사상 최다

지난해보다 159명 증가…직렬별 구분해 6회 걸쳐 선발

김영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2/03 [14:56]

전남도, 공무원 2천132명 신규 채용 사상 최다

지난해보다 159명 증가…직렬별 구분해 6회 걸쳐 선발

김영현 기자 | 입력 : 2022/02/03 [14:56]

                        ▲ 공무원 2천132명 신규 채용 사상 최다[사진=전남도청]  © 김영현 기자


 전라남도는 2022년 지방공무원 2천132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는 지난해 1천973명보다 159명(8%)이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인원이다.

직렬별 모집인원은 행정직 843명, 시설직 272명, 사회복지 175명 등 29개 직렬에서 2천132명을 선발한다.

직급별 모집인원으로는 행정수의 7급 94명, 간호보건진료 8급 64명, 행정농업시설 등 18개 직렬 9급 1천898명, 연구사 41명, 지도사 35명이다.

지난해보다 7급은 64명에서 94명으로 30명 늘었고, 8·9급은 1천830명에서 1천962명으로 132명이 증가했고, 연구사와 지도사는 79명에서 76명으로 3명 줄었다.

올해도 사회 소수계층의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203명, 저소득 52명을 별도 전형으로 채용하고, 특히 국가유공자 27명, 고졸자(예정자 포함) 56명을 대폭 확대한다.

신규 공무원 채용은 공개경쟁임용시험을 원칙으로 하되, 전문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 연구직과 일부 기술직은 필수자격증 등 응시자격이 필요한 경력경쟁임용시험으로 치른다.

총 6회에 걸쳐 공채·경채, 직렬별 등 구분 실시할 예정이며, 가장 큰 규모는 6월 18일 실시하는 제3회 공무원 임용시험으로 1천710명을 선발한다.

급변하는 행정수요에 적합한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시험과목 개편 등 달라지는 임용시험제도에 대해 수험생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변경 내용은 필기시험 고교과목 폐지 및 직렬별 전문과목 필수화, 연구사 응시자격 학력기준을 학사에서 석사 이상으로 강화, 농촌지도사 농업직류 선발 방식을 지역 구분에서 도 일괄 모집으로 변경, 운전직(보훈청 추천) 응시자격 중 ‘실무경력 1년 이상 조건’ 폐지 등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올해는 선발 예정 인원이 대폭 늘어 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지역 인재가 공직에 진출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직류별 선발 인원, 응시원서 접수 일정, 응시 자격, 시험 시기 등 공고문을 꼼꼼히 살펴 차질없이 응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도민과 수험생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해 시험장 방역 매뉴얼을 한층 보강하는 등 시험 준비를 철저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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