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폭염 대비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강화’

전주시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 활용해 폭염 취약계층의 기초 건강상태 돌보기로
여름철 건강수칙과 응급환자 발생 시 행동요령 교육하고, 가까운 무더위 쉼터도 안내

안진구 기자 | 기사입력 2023/06/05 [11:24]

전북 전주시, 폭염 대비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강화’

전주시보건소,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 활용해 폭염 취약계층의 기초 건강상태 돌보기로
여름철 건강수칙과 응급환자 발생 시 행동요령 교육하고, 가까운 무더위 쉼터도 안내

안진구 기자 | 입력 : 2023/06/05 [11:24]

 폭염대비 질병관리 수칙 포스터 [ 이미지 = 질병관리청 ]  © 안진구 기자

 

[시사더타임즈 / 안진구 기자] 전주시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오는 9월 말까지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한 데다, 기상청도 올해 기록적인 폭염을 예고하는 등 건강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시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에는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다. , 고혈압과 당뇨병, ·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더위로 인해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시보건소는 13명의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을 활용해 올 여름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5248명을 대상으로 전화 또는 가정방문을 통해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상태를 측정하고, 여름철 건강관리와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을 교육키로 했다.

 

또한 경로당 등 가까운 무더위 쉼터를 안내해 폭염을 피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또 보건소는 폭염에 특히 취약한 독거노인 중심으로 체온조절을 위한 인견 내의와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양산을 지원하고, 보건소 누리집(h에 폭염 대비 건강수칙을 게재하는 등 여름철 폭염 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전주시보건소 관계자는 올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기후 전망이 있는 만큼, 온열질환에 취약한 만성질환자는 폭염대비 건강수칙 3가지인 시원하게 지내기,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 자제하기를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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