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마 공사의 무례한 발언 관련, 주한일본대사 초치외교부, 비외교적이고 무례한 발언을 한데 대해 엄중히 항의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은 7.17(토) 오전 아이보시 코이치 주한일본대사를 외교부로 초치, 최근 주한일본대사관 고위관계자가 국내 언론인과의 면담 시 우리 정상의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크게 폄훼하는 비외교적이고 무례한 발언을 한데 대해 엄중히 항의했다.
또한 일본 정부가 이러한 상황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가시적이고 응당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JTBC의 16일 보도에 따르면, 소미 총괄공사가 15일 JTBC 기자들과 오찬을 겸한 면담에서 “일본 정부는 한국이 생각하는 것만큼 두 나라 관계에 신경을 쓸 여유가 없다“, ”문 대통령이 마스터베이션(자위행위)을 하고 있다“ 등의 우리 대통령에 대해 성적인 부적절한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이후 소마 공사가 “실례했다”고 사과하고, 부적절한 표현은 “한국 외교에 대한 것이지 문 대통령을 지칭한 것은 아니었다”고 JTBC에 해명했다고 전해지지만 우리 국가원수에 대한 이번 소마 공사의 망언은 외교적으로도 무례하기 짝이 없는 발언이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아이보시 대사는 해당 관계자의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우리 정부의 요구 내용을 즉시 본국 정부에 보고하겠다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더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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