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해양치유센터 문 열어

갯벌, 소금, 해조류, 바다경관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

김상환 기자 | 기사입력 2023/11/27 [23:38]

국내 최초 해양치유센터 문 열어

갯벌, 소금, 해조류, 바다경관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

김상환 기자 | 입력 : 2023/11/27 [23:38]

                ▲ 완도해양치유센터 시설 주요 사진. [출처=해양수산부]  © 김상환 기자


[시사더타임즈 / 김상환 기자] 갯벌, 소금, 바다경관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국내 최초 해양치유센터가 문을 연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24일 국내 최초로 전남 완도군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 조성된 완도 해양치유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치유란 갯벌, 소금, 해조류, 바다경관 등 해양치유자원을 활용한 각종 요법을 통해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활동을 일컫는다. 국내 의료진과 연구기관 등을 통해 그 효과성이 입증되고 있다고 해수부는 전했다.

 

해수부는 해양치유산업을 성장 잠재력이 높은 해양신산업으로 보고, 바다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해양치유자원 효능 연구를 추진했다.

 

또한 해양치유자원의 관리 및 활용에 관한 법률제정, 1차 기본계획(2022~2026) 수립, 관련 인력 양성 등을 통해 관련 제도적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또 해양치유 활성화를 위한 지역 거점으로 전남 완도, 충남 태안, 경북 울진 및 경남 고성, 제주 등 5개 지역에 해양치유센터 개발을 추진해 왔다. 그 중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가장 먼저 문을 열고 국민들에게 통합적인 해양치유서비스를 제공한다.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지하 1,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센터에서는 수중운동, 해조류 거품테라피, 스톤테라피 등 16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 완도해양치유센터 시설 주요 사진. [출처=해양수산부]  © 김상환 기자

 

2층에서는 개인별 건강 상태를 측정하고 측정된 결과와 자료를 토대로 맞춤형 전문 치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해수부와 완도군은 지난 924일부터 이달 17일까지 완도군민, 일반인 등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센터를 시범 운영한 결과, 이용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첫 해양치유센터 개관을 시작으로 해양치유 프로그램 인증체계 마련, 해양치유사 국가자격제도 신설, 경찰·소방 등에 해양 치유 프로그램 적극 제공, 사회보험복지제도 연계 추진 등 해양치유산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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