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도지사, 장마철 대비 예찰 활동 나섰다.침수위험 높은 지하차도, 하천변 등 안전대책 직접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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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도지사, 장마철 침수취약 지하차도 직접 점검 이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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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더타임즈 / 송종영 기자] 전북자치도가 여름철 장마철 대비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에 나섰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기후변화로 장마철 강우가 지속됨에 따라 하천주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하차도에 대해 시군과 함께 현장점검에 나섰다.
김 지사는 3일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전주시 서신동의 서신지하차도를 방문해, 벽면에 설치된 인명탈출시설 뿐만아니라 CCTV, 자동차단시설, 수위계, 전광판, 음성통보시스템 등 전반적인 침수대비 안전시설들을 꼼꼼히 확인했다.
서신 지하차도의 인명탈출시설은 김 지사가 추진한 팀별 벤치마킹 아이디어 사업의 일환으로 도에서 특별교부세 8억원을 확보해 차량통행이 많고 하천 인접한 전주시 서신지하차도, 안덕원지하차도, 월드컵지하차도에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또한, 지하차도에는 공무원, 경찰, 일반 시민 등 담당자 4인을 지정해 비상시 즉각적인 선제 조치를 취하도록 하고, 지하차도 통제기준의 최대 침수심을 15cm 이하로 지침을 바꿨다.
전북자치도는 추가적으로 지하차도 자동차단시설이 설치되지 않은 정읍시 2개소, 익산시 4개소, 김제시 1개소 총 7개소에 자동차단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5개월동안 여름철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기상상황 상시 모니터링과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지사는 점검활동을 펼치며 “지하차도 뿐만 아니라 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주택, 하천 인근 저지대 등에도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라”고 관계관들에게 지시했다.
또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등 취약지역에서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취약지역에 대해 집중 관리하고 예찰활동을 통해 강수로 인한 2차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름철 장마 인명피해 지역에 대한 예방 활동으로 올 여름 피해를 입는 지역이 없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