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서도 고혈압과 당뇨 관리 서비스 받는다.

김상환 기자 | 기사입력 2024/10/03 [19:20]

동네의원서도 고혈압과 당뇨 관리 서비스 받는다.

김상환 기자 | 입력 : 2024/10/03 [19:20]

                                            ▲ [이미지=pexels]  © 김상환 기자


[시사더타임즈 / 김상환 기자] 이달 30일부터 전국 동네병원에서 고혈압·당뇨병 관리 서비스가 5년 동안의 시범사업을 거쳐 본격 시행된다.

 

고혈압·당뇨병 환자는 가까운 동네의원에서 검사를 통해 환자 맞춤형 관리계획을 세우고 질병에 관한 교육·상담과 생활 습관 개선 등을 위한 다양한 환자 관리 서비스를 1년 주기로 받을 수 있다.

 

고혈압·당뇨병은 운동, 식생활 등 일상에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지만 이전에는 질환 진단, 약 처방 등의 단편적 관리만 이뤄졌었다.

 

이번 서비스는 동네의원에서의 지속적이고 포괄적인 관리로 고혈압·당뇨병 환자 개인의 질환 관리 수준을 높이는 한편, 효율적인 의료전달체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시작한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사업의 일환이다.

 

환자가 적극적으로 질환을 관리하도록 하기 위해 고혈압·당뇨병 관리 서비스에 참여하면 환자 본인부담률을 의원 외래 법정본인부담률인 30%에서 20%로 낮춰 적용한다.

 

또한, 걷기 등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하거나 의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에 지속해서 참여하는 경우 연간 최대 8만 원 상당의 건강생활실천지원금도 받을 수 있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 포인트는 건보공단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하거나 건보공단 지사 팩스나 건보공단 지사 방문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적립한 포인트는 지정된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전국 의원에서 진료비 결제에도 사용할 수 있다.

 

한국조폐공사 앱에서 건강실천카드를 신청해 카드를 받은 뒤 의원에서 결제할 수 있다.

 

고혈압·당뇨병 관리 서비스(만성질환 통합관리료) 관련 고시와 안내자료,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지침은 보건복지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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