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제5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 개최시, 12일 ‘전주의 꽃, 나무, 새-내가 생각하는 전주 자연 상징물’ 주제로 시민 참여형 토론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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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더타임즈 / 안진구 기자] 전주시(우범기 시장)가 전주의 특색을 담은 자연 상징물을 찾기 위해 시민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12일 오후 2시, 전북여성가족재단 별관 대강당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의 꽃, 나무, 새-내가 생각하는 전주 자연 상징물’을 주제로 ‘제5회 한바탕전주 시민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주시 자연 상징물인 시화(개나리), 시목(은행나무), 시조(까치)가 시대의 변화에 따라 지역의 특성을 나타내기에 미흡하다는 의견이 있어 전주만의 정체성과 특색을 담은 자연 상징물을 찾고자 마련됐다.
전주시 홍보대사 ‘타악연희원 아퀴’의 흥겨운 무대로 시작한 이번 시민대토론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를 신청한 시민 7~8명과 전문 퍼실리테이터 1명으로 구성된 11개의 테이블에서 나뉘어 진행됐다.
시민 참가자들은 전주를 대표하는 상징물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대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의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에게는 전주시장상이 수여됐다.
시는 이번 시민대토론회에서 제안된 내용에 대해서 해당 부서의 검토를 거친 뒤 검토 결과를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은수정 전주시 홍보담당관은 “이번 시민대토론회는 시대 흐름에 맞는 전주만의 정체성을 담은 상징물에 대해 시민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는 첫걸음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대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소통 창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