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광주광역시체육회,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체육민원은 광주시체육회 어느부서에서 담당하는지 알 수가 없다
50여개의 종목단체와 자치구 체육회까지 관리하다보니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

한용찬 기자 | 기사입력 2021/09/07 [20:50]

[기자수첩] 광주광역시체육회,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체육민원은 광주시체육회 어느부서에서 담당하는지 알 수가 없다
50여개의 종목단체와 자치구 체육회까지 관리하다보니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

한용찬 기자 | 입력 : 2021/09/07 [20:50]

 

                                              ▲ 광주광역시체육회   © 한용찬 기자


 광주시체육회의 계속된 안일한 행정으로 인해 지역 체육인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광주시체육회는 지난 2017년 전문체육분야와 자치구 생활체육회를 통합해 출범했다.

 

2018년부터 광주시체육회장은 체육인들의 선거를 통해 선출 된 당선자가 회장직을 수행하는 민선 방식으로 바뀌었다.

 

초대 민선 광주시체육회장이 재임 도중 사임함에 따라 이상동 후보가 보궐선거에서 민선 2대 광주시체육회장에 당선됐다.

 

당선된 이상동 회장은 법원으로부터 광주시체육회회장 선거에서 선거절차상의 잘못으로 직무정지 집행을 처분 받아 직무정지가 됐고, 현재 광주시체육회는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홈페이지에는 현재까지도 이상동 후보가 광주시체육회 회장으로 올라있다.

 

타시도 경우, 통합 체육회가 출범하기전 사용하던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라는 명칭을 그대로 사용하여 체육 행정에 불합리한 점을 해소 한 반면, 광주시체육회는 전혀 다른 명칭을 사용함으로 체육행정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부정 부패에 관해 제보전화를 했더니 부정 부패와 전혀 관계없는 부서로 연결됐다는 제보가 들어올만큼 광주시체육회의 안일한 행정은 계속 되고 있다.

 

광주시 체육인 중 한명은 체육민원은 광주시체육회 어느부서에서 담당하는지 알 수가 없다며 답답함을 토로 하기도 했다.

 

광주시체육회 관계자는 “50여개의 종목단체와 자치구 체육회까지 관리 하다보니 이같은 일이 벌어졌다"며 시정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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